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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보이지? 그 여자가 여기 와 있어. 당신한테 꽃을 가져왔어. 당신이 바라던 그대로야. 그 여자와 함께 노력해 당신을 흡족하게 해줄게. 좀 어려운 일이긴 해. 추락, 공허, 어색함을 느낄 테고, 호흡이 긴 작품에서처럼 영감이 간절한 순간들도 있겠지. 하지만 우리는 서로의 곁에서 오래 살았잖아. 그럴 경우 언제나 두 사람을 위한 구덩이가 마련되는 것 같아. 내가 당신 없이 살 수 없다는 걸 당신은 잘 알고 있었어. 그래서 저 여자에게 많은 자리를 할애한 거야. 저 여자에게 당신에 대한 말을 다시는 하지 않을게. 당신한테 약속한 것처럼. 당신은 저 여자가 당신 때문에 번거로워지는 걸 바라지 않았잖아. 당신은 저 여자에게 당신의 취향, 당신의 습관을 강요하길 원치 않았어. 당신은 저 여자가 참고해야 할 정보 같은 것으로부터 자유롭기를 원했어. 당신이 좋아했던 물건과 사진을 모조리 숨길게. 추억을 곱씹으며 살지 않을게. 지금 내게 남은 당신의 일부를 사랑하는 데에는 숲, 들판, 바다, 대륙, 세계를 보는 것으로 충분해. 그 무엇이 너무 빨리 지나갔어. 아주 멀리 날아갔어. 당신 기억나? 발데모사에서 본 두 개의 올리브나무가 어찌나 친친 얽혀 있던지 어느 게 어느 건지 구별할 수 없었잖아. 그런 우리를 도끼질로 갈라놨어. 당연한 말이지만 나는 아파. 특히 두 팔과 가슴이. 사람들이 거기 있던 당신을 낚아채 갔지. 눈에서, 입술에서, 온몸에서 당신의 부재가 깊이 느껴져. 사라지지 않는 이 깊은 흔적은 여자를 위한 성소가 된 것 같아. 여자를 맞이하고 축복하고 사랑할 수 있는 모든 것이 준비된 곳 말이야. 그녀가 와 있어. 그녀가 당신을 보고 있어. 내가 누구인지, 어디서 왔는지, 무엇으로 이루어졌는지 알기 위해 당신을 보고 있는 거야. 그녀는 불안해하고 있어. 시간이 필요해. 우리는 아직 서로 좀 낯설고 머뭇거리고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어. 우리에겐 말다툼과 갈등이 필요해. 서로의 악습과 결점과 비루함을 알 필요가 있어. 그 모든 불일치가 우리로 하여금 상대 안에 자신의 모습을 더 잘 새기게 해줄 거야. 우리 관계를 수선해주고, 서로 맞춰가게 해주고, 점차 서로에게 적응하게 해줄 거야. 이윽고 애정이 샘솟아 상대에게 필요한 것을 주어서 서로의 부족함을 보완하게 되겠지.”


리디아: “난 지금 루아시 공항에 있어. 몇 달 동안 떠나 있을 거야. … 난 밤새도록 당신의 간곡한 호소를 들었어. 그런데 채워야 할 자리가 너무 커. 내게는 벅차. 당신은 내가 왜소해질 여지를 주지 않아. 사랑하기 위해서는 경배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아. 당신은 대성당의 건축가인데, 나는 침실 두 개짜리 80제곱미터의 공간에서 살고 있는 여자일 뿐이야. 당신은 삶 전체였던 아내를 잃고는 당신 삶을 갖고 여자 하나를 만들려 애쓰고 있어. 당신의 그녀는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 당신을 두고 떠났어. 당신이 사랑의 풍요로운 기억을 갖고 있지 않았다면 난 훨씬 안심했을 거야. 당신에겐 내게 줄 게 더는 없었을 테니까. 사랑 없이 살 수 없다는 걸 나도 알아. 다만 사랑 없이 살기가 불가능하다는 그 사실 역시 하나의 삶의 방식이야. 난 내가 뭘 하는지 잘 알고 있었어. 나는 극도로 불행한 나머지 누군가를 도울 필요가 있었던 거야. 나는 당신들 둘 다를 도우려 애썼어. 이게 몹시 이기적이라는 거 나도 알아. 당신은 동료애를 언급했지. 기억하는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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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맹 가리, 김남주 역, 「여자의 빛」, 마음산책, pp.141-142 / pp.154-155

"8월 어느 날이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투수는 버질 트럭스. 양키스는 2회까지 안타를 하나도 뽑지 못했다. 트럭스는 5월에 이미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바 있었다. 한 해에 노히트노런을 두 번이나 수립한다는 것은 대단한 일일 수밖에 없었다.
(존) 드레빙거가 공식 기록원을 맡은 가운데 필 리주토가 디트로이트 유격수 자니 페스키 앞으로 평범한 땅볼 타구를 날렸다. 그러나 페스키는 공을 글러브에서 빨리 빼지 못하고 우물쭈물하다가 뒤늦게 1루에 던지는 바람에 리주토가 1루에서 세이프됐다.
드레빙거는 즉시 안타, 에러 판정을 내리지 못하고 고개를 푹 수그린 채 한동안 뜸을 들였다. 그 자신이 그 플레이를 두 눈으로 분명히 봤으면서도 무어라고 명확한 판정을 내리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런 난처한 경우는 공식 기록원을 종종 괴롭힌다.
“그건 에럽니다.”
기자실에 있던 우리가 일제히 외치자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에러를 표시했다.
그러나 기자실 한구석에 앉아 있던 원로 기자 (댄) 대니얼은 견해가 달랐다. 그는 드레빙거와 유일한 동년배(60대)였다. 그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오른손 검지를 흔들어 보였다. 검지는 안타라는 사인이었다.
드레빙거는 주위의 애송이 기자들 따위는 안중에 없었다. 이따금 아웅다웅하는 일이 있기는 하지만 대니얼은 30년씩이나 동고동락한 동료 아닌가. 그는 곧 안타로 정정했다.
십여 명이나 되던 우리 소장파 기자들에겐 그런 판정 번복이 부당하기 짝이 없는 짓으로 보였다. 왜 그렇게 고치느냐, 도대체 무엇을 기준으로 한 것이냐고 따지고 들었다.
“공이 글러브에 틀어박혀 나오지 않았단 말이야. 그런 건 전통적으로 안타라고.”
대니얼은 볼멘 소리로 우리를 윽박질렀다.
“그렇습니까? 정말입니까? 평소에 없던 전통이 왜 여기서 갑자기 튀어나옵니까? 아까 것은 분명히 평범한 플레이이지 않습니까?”
“공이 글러브에 박혔대도. 그러니까 안타란 말이야.”
대니얼은 좀처럼 고집을 꺾으려 하지 않았다.
여기에 대한 왈가왈부는 4이닝이 지나가도록 계속됐으며 끝내는 디트로이트 팀의 덕아웃으로 전화를 걸어 당사자인 페스키의 의견을 들었다.
“그거야 당연히 에러죠. 너무나 쉬운 플레이였는데 공이 손에서 미끄러졌어요.”
6회가 되자 드레빙거는 더 이상 우길 도리가 없어 에러라고 도로 번복했다.
그리고 양키스는 게임이 끝날 때까지 끝내 안타를 뽑지 못했고 트럭스는 시즌 두 번째 노히트노런을 수립했다. 대단한 위업이었다. 이런 일은 자니 반더 미어가 1938년에 연속 게임으로 달성하고 레이놀즈가 그 전해에 이룩한 데 이어 메이저리그 통산 세 번째였다. (그리고 그 뒤로는 놀란 라이언이 1973년에 수립했다.) 이튿날 대니얼이 소속된 《월드 텔리그램》에는 트럭스의 위업을 상찬하는 기사가 대문짝 만하게 실려 있었는데 대니얼은 시치미 뚝 떼고 다음과 같이 썼다.
“처음에는 공식 기록원이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엉뚱하게도 리주토의 타구를 안타로 기록했었다.”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 「야구란 무엇인가」, pp.379-381, 레너드 코페트, 이종남 역, 민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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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손이 대표한 이러한 국민정치노선은 현대 정치학 용어로는 ‘헤게모니 전략’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즉, 실질적으로는 노동자계급을 위시한 서민대중의 이익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되, 이것이 그들뿐만 아니라 사회구성원 전체에게 이익이 된다는 식으로 정당화함으로써 다른 사회계급•계층도 이에 반대하기 어렵게 만드는 전략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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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극복한 세계의 리더들, 페르 알빈 한손(스웨덴) 편, p.181

"넓은 승리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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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경제학자들이 우려하는 것처럼 그렇게 암울하게 돌아가지는 않는다. 사실 이타적 행위 혹은 협조적 행위가 없는 사회란 상상하기조차 힘들다. (중략) 1980년대를 거치면서 우리 사회는 민주주의의 커다란 진전을 이루었는데, 지금 우리가 향유하는 민주주의의 구석구석마다 항상 자신을 희생하면서 민주화 운동에 몸바쳤던 사람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숨어있다.(p.66)

즉 전략 간 보수 차이가 크면 클수록 높은 보수를 가져다주는 전략이 전파되는 속도가 빨라진다. 따라서 소득을 평등하게 재분배하는 정책은 사회 내 개인들 간의 소득격차를 줄임으로써 집단 내 개인선택의 압력을 줄이는 효과를 갖는다. 집단 내 선택 압력이 줄어든다는 것은 이타적 행위 전략을 가진 사람들이 집단 내에서 사라지는 속도를 줄여준다는 얘기가 된다.(pp.216-217)

독재자 게임에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는 응답자에게 평균 25%의 몫을 건네주었다는 사실은 여전히 많은 수의 제안자들이 공평성이나 정의에 입각해서 행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략)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이득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공평성이라는 행동원리에 의해 움직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p.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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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규, [이타적 인간의 출현], 뿌리와 이파리, 2009.

어느 휴일 마지막날 밤의 뻘짓:
빌리 빈이 되어야겠다.

어느 휴일 마지막날 밤의 뻘짓:

빌리 빈이 되어야겠다.

지하철에서 대학교 1-2학년쯤 되어보이는 학생들이 나눠주고 있는 이것은

지하철에서 대학교 1-2학년쯤 되어보이는 학생들이 나눠주고 있는 이것은

어느 간이역의 비치도서목록 : 키에르케고르 생애와 사상, 백기완 수상록, 삼민주의이론과 실제, 현대사회학입문, 현상학과 뉴 마르크시즘 등등 ( ..)

어느 간이역의 비치도서목록 : 키에르케고르 생애와 사상, 백기완 수상록, 삼민주의이론과 실제, 현대사회학입문, 현상학과 뉴 마르크시즘 등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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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크스는 반드시 이기고 싶다는 열망이다. … 징크스가 승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집념이 승리를 만든다. 징크스는 의지와 집념의 표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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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리더는 사람을 버리지 않는다], 2013, p.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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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p. 일부에서 생각하는 것처럼 지역주의는 국민국가의 대안이 아니라, 개별 국가의 중대한 국가적 이익과 야망을 집단적으로 촉진하기 위한 개별 국가의 노력이다.

30p. 경제적 이슈가 국가적 관심사의 중심으로 옮겨진 것과 동시에 경제학이라는 학문 자체는 공공문제의 현실로부터 더욱 더 멀어지게 되었다. 수십 년간 경제학이 추상적인 모형과 수리 이론을 더욱 강조해 옴에 따라 경제학은 공공강론으로서 더욱 더 적절하지 않게 되었으며 (중략) 경제학은 공공강론의 핵심이거나 최소한 그래야만 되기 때문에 이는 특히 불행한 일이다.

34p. 그(Hans Morgenthau)의 한 가지 기본 메시지는 국가들이 다른 국가의 이해관계를 존중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필자는 국제 경제문제를 현실주의적 관점에서 분석하면서 동시에 특정한 이상에 대해 규범적 신념을 가지는 것이 가능하다고 믿는다.

39p. 웬트(Alexander Wendt)가 정의한 바와 같이 구성주의의 두 가지 기본 교의는 다음과 같다. (1) 인간의 구조는 물질적 요인보다는 공유된 사상에 의해 주로 결정되며, (2)인간위 정체성과 이해관계는 자연산물이라기보다는 이와 같이 공유된 사상에 의해 구성되거나 그것의 산물이다. (중략) 현실주의자들은 지나치게 결정론적이며, 정치세계에 대해서 인간은 전혀 통제력(또는 “힘”)을 가지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반면 구성주의는 정치문제에 있어서 사상과 사회구조, 그리고 인간 의지의 역할을 강조한다고 한다.

42p. 많은 평론가들이 20세기의 마지막 25년 동안 국민국가가 안팎으로부터 공격을 더욱 더 받았더고 지적한 것은 옳았다. 초국가적 경제요인과 인종적 민족주의가 모두 국민국가의 경제적•정치적 기초를 약화시키고 있었다. 그렇지만 국민국가가 영원히 존재할 것이라는 확신은 없지만 여전히 국민국가는 가장 중요하다. (중략) 더욱이 국민국가가 반드시 없어질 경우, 이것은 어떤 새로운 형태의 공식적인 정치기구에 의해 대체될 것이다.

43p. 경제문제와 국가안보의 관계는 최소한 장기적 관점에서 볼 때 상호주의적이다. 국제정치안보체제는 국제경제가 움직이는 기본적인 틀을 제공한다. 동시에 국내경제와 국제경제는 국제정치체제의 근본인 부를 창출한다. 따라서 시간이 지나면서 국제정치체제의 경제적 기초는 “불균등 성장법칙”에 따라 변화한다. 이에 따른 국제 세력균형의 변화는 국가로 하여금 자신의 국가이익과 외교정책을 다시 정의하게 한다. 흔히 이러한 정치적 변화는 국제경제/정치체제의 안정성을 파괴하고 심지어는 국제적 분쟁을 초래할 수도 있다.

65p. 어떤 분석차원에서는 이탈리아와 영국이 시장요인(자본 유출입 및 환율변동)에 의해 압도되었다고 말하는 것이 옳을지라도, 보다 깊은 분석차원에서 볼 때 미국•독일•영국의 금융당국이 취한 정책결정 때문에 금융위기가 발생하였다고 말하는 것도 똑같이 맞다.

66p. 경제학자들은 경제를 비인격적 경제요인으로 구성된 시장이라고 간주하는 반면, 정치경제학의 전문가들은 경제를 강력한 행위자가 살아가고 있는 사회정치체제로 해석한다.

68p. (신고전학파 제도주의 / 공공선택이론과 달리) 정치경제학자들은 제도가 합리적•비합리적, 심지어는 변덕스러운 동기 등 여러 가지 다양한 동기에 의해 창출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중략) 깨때로 제도는 역사적 우연과 일련의 자기 보강적이고 누적적인 절차의 결과이기도 하다. [필자가 즐겨드는 예는 비본토 태생의 미국인이 대통령 되는 것을 금지한 헌법이다. 원래 목적은 미움받고 있던 해밀턴(Alexander Hamilton)이 대통령 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었다.]

69p. 정치경제학자의 경제세계에서는 무작위적 사건과 비합리적 결정으로부터 초래된 비효율적인 제도와 독과점적인 기업이 많이 존재하고 있다.

71p. 경제활동은 성격상 보편주의적이며 모든 곳에서 본질적으로 똑같다는 경제학자의 생각과는 달리, 사실상 경제활동의 구체적 목표는 사회적으로 결정되며 지구 전역에 걸쳐 크게 다르다.

73p.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은 개방적인 세계경제를 창출하기 위한 협력을 개시하였다. (중략) 이러한 협략은 전후 국제경제의 제도적 기틀을 만들었던 브레튼우즈 회의(1944년)에서 절정을 이루었다. 그러나 전후 미국의 경제적 리더십에 대한 강한 주장은 소련의 명백한 위협이 등장한 이후에야 발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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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버트 길핀, 「세계정치경제론」, ch.1-2

「길에서 만나다」, 쥬드 프라이데이

1. 은희수는 생각이 많은 쥬드 프라이데이, 미키는 말이 많은 쥬드 프라이데이, 제이는 그림을 그리는 쥬드 프라이데이… 라서 대화가 참 갈등도 없고 막힘도 없는게 아닌가 하는 인상을 받음. 자아 간의 대화.

2. 그림책(만화책이라기보단 그림책이라는 말이 더 맞는것 같다) 속 강북은 참 멋진데 나도 서울의 강북이 멋진 공간이라는 데에는 동의하지만 그림이 미화하는 부분이 참 큰 것 같다.  작가의 그림이 멋지다는 칭찬.

3. 그럼에도 난 이 두 권의 책을 보면서 그림을 감상하기보단 글을 읽는 데 집중한 듯. 그림은 그냥 전체적인 인상과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백그라운드, 마치 까페의 음악처럼. 이야기라기보단 작가의 생각을 여러 캐릭터들의 입을 빌려 조곤조곤 전달하는 에세이.

4. 스토리가 바뀐 부분이 있는거 같았는데 지금 원작 웹툰을 확인해보니 그냥 바뀐 수준이 아니라 상당히 많은 부분이 빠졌다. 책 두 권을 하나의 완결된 분위기와 구조로 만들고 싶었던 것 같다. 나쁘지 않지만, 원작의 빙빙 돌아가는 이야기도 참 좋았던 것 같은데. 이 블로그에 링크를 건다고 책 사볼 사람이 안살 것 같진 않지만 그래도 원작 링크는 굳이 걸어두지 않겠다.

5. 폰트가 서울남산체 맞나.

6. 은희수 놈… 서울에 그럴듯한 집도 있고… 절박한 척 하지 말라고! (책에서 내용이 압축되면서 절박함이 더 반감된 듯)

길에서 만나다 1길에서 만나다 2